[뉴스앤이슈] 5천 미터 상공에서 구멍 뚫린 보잉 항공기 / YTN

2024-01-08 6,716

■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원 앵커
■ 전화 연결 :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보잉 737 여객기가 5천 미터 상공에서 동체 옆면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비상착륙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세계 각국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나섰는데요. 어떤 위험이 있는 건지 전문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인규]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일단 저희가 먼저 당시 상황에 대해서 승무원과 승객들의 녹취가 있거든요. 이거 들어보시고 기장 출신이시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실 걸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까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당시 상황부터 들어보시죠.

화면 보시는 것처럼 5000m 상공에서 동체 옆면에 구멍이 난 당시 모습 보고 계십니다. 바람이 몰아치고 있고요. 또 입구 쪽에 있던 옷가지들도 막 날아다니는 모습도 있었고 아이들도 착륙 때까지 부모가 꼭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김인규 원장님, 기장 출신이시기 때문에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실 텐데.어떤 상황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김인규]
여객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데요. 알래스카항공 비행기가 갈 때가 고도 1만 6000피트인데요. 4000km 정도 됩니다. 고도 조절하면서 바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모든 여객기는 기내 기압을 해당 고도가 아닌 한 6000~8000피트 정도로 낮춰서 유지합니다. 이걸 야압이라고 하는데요. 승객들이 기내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유압을 실시하는데 1만 6000피트면 그거보다 높은 곳이죠. 지금과 같이 동체가 금이 가서 여압 상황이 깨지면 되면 감압이 발생합니다. 보통 영화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죠. 앞의 인터뷰에서도 나오지만 큰 폭발음과 함께 문짝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든가 물건들이 빨려나갈 수 있고요. 여압 상태에 따라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사고가 났던 기종을 보면 보잉737 맥스9으로 알려져 있는데 각국이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서기로 했거든요. 이게 보잉737 맥스 기종의 엔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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